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대출, 결국 고정금리로 돌아왔다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대출은 대출이 된다·은행에서 접수가 안 된다·LTV가 줄어든다는 안내가 몇 달 동안 엇갈렸다. 계약을 포기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뒤 정부는 2026년 8월 25일 모집을 마친 뉴홈 세대에 최장 40년과 연 1.9%~3.0% 고정금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정책은 2022년에 제시했던 장기 고정금리 조건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정책 결정과 은행에서 실제 대출금이 실행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미 자금계획이 무너져 계약을 포기한 사람에게는 늦은 결정이기도 하다.
| 질문 | 2026년 8월 31일 기준 답 |
|---|---|
| 고정금리 대출이 최종 결정됐나 | 모집을 마친 뉴홈 세대에 연 1.9%~3.0%, 최장 40년 적용 결정 |
| 마곡17단지도 대상인가 | 모집을 마친 뉴홈 단지이고 SH가 후속 특약을 발표해 적용 대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 |
| 사전예약자와 본청약자가 같은 조건인가 | LTV·한도·DSR은 다르게 확인되므로 구분 필요 |
| 은행 실행까지 모두 끝났나 | 세대별 실행 완료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음 |
| 방공제 5,500만원은 어떻게 됐나 | 면제 방향으로 변경, 기존 납부자도 특약 후 반환 절차 안내 |
이번 사건은 토지임대부 주택을 청약할 때 분양가만 볼 것이 아니라 대출의 적용 대상·LTV·금리·만기·은행 실행일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자금계획의 기본 구조는 내 집 마련 예산 계산법과 함께 보면 이해하기 쉽다.
마곡10-2단지와 마곡17단지는 같은 사업이다
마곡17단지는 2023년 사전예약 당시 마곡지구 10-2단지로 불렸던 사업이다. 2026년 본청약 공고에서는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17단지(구 10-2단지)로 표기됐다.
단지 전체 577세대 가운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381호다. 전용 59㎡ 355세대와 84㎡ 26세대로 구성된다. 토지는 SH가 소유하고 수분양자는 건물만 소유한다. 서울주거포털 마곡17단지 본청약 공고
토지를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구조라 일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별도의 정책금융 상품이 실제 입주자에게 연결되는지가 청약 성패를 좌우했다.

처음 본 조건과 본청약 공고가 달랐다
대출 논란은 청약자들이 근거 없이 LTV 80%를 기대해서 생긴 것이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뉴홈 나눔형 정책을 발표하면서 분양가의 최대 80%와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40년 전용 모기지를 제시했다. 최저 금리는 1.9% 고정으로 안내했다. 국토교통부 공공분양 50만호 발표
하지만 2026년 2월 마곡17단지 본청약 공고는 현행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적으면서도 LTV는 최대 60%로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구분 | 당시 안내된 핵심 조건 |
|---|---|
| 2022년 뉴홈 정책 예시 | LTV 최대 80%, 최대 5억원, 고정금리 1.9%~3.0%, 최장 40년 |
| 2023년 마곡10-2 사전예약 | 전용 59㎡ 260호 사전예약, 뉴홈 나눔형 정책을 전제로 자금계획 수립 |
| 2026년 마곡17단지 본청약 | 디딤돌대출 신청 가능, LTV 최대 60% 제한 가능 |
| 2026년 7월 초기 실행 | 본청약자는 최대 30년·LTV 60%·일반 디딤돌 조건과 방공제 논란 |
정책 발표의 예시 조건과 개별 단지 본청약 공고는 법적 성격이 같지 않다. 그렇더라도 정부 정책을 믿고 몇 년 동안 기다린 사전예약자가 조건 변경을 문제 삼은 이유는 충분히 설명된다.
대출은 열렸지만 은행에서는 접수가 안 됐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2026년 7월 1일부터 디딤돌대출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상품이 열렸다는 발표와 은행 창구의 실제 준비 상태는 달랐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거나 전산상 접수가 어렵다고 안내했다. 후취담보 취급 기준과 대출 가능 여부도 지점마다 다르게 설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SH는 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과 HUG에 즉시 상담과 접수를 진행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한경제 은행 창구 혼선 보도
입주는 기다려주지 않는데 대출 심사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대출 대상에 포함됐다는 문구만으로 잔금일에 돈이 나온다고 판단할 수 없었던 이유다.
계약 포기 21명·28가구·71명은 다른 숫자다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대출 논란을 설명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계약 포기 숫자다.
| 숫자 | 확인된 의미 | 대출 원인 확인 여부 |
|---|---|---|
| 28가구 | 사전예약 계약금 납부자 중 본청약 포기 가구로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집계 | 개별 포기 사유 미공개 |
| 21명 | SH가 8월 14일 기준 파악한 계약 포기자 | 대출 문제로 포기한 인원은 따로 확인되지 않음 |
| 71명 | 계약 포기와 소득·자산 부적격 등을 합친 전체 계약 관련 이탈 | SH는 3분의 2 이상이 부적격이라고 설명 |
| 70명 | 대출 규제로 포기했다는 보도상 표현 | SH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
따라서 대출 때문에 70명이 계약을 포기했다고 단정하면 안 된다. 다만 실제 계약 포기자가 있었고 대출 한도 축소와 방공제가 수분양자들의 자금계획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까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SH 해명 보도, 계약 포기 21명 보도
숫자에 서로 다른 모집단이 섞이는 문제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 팩트체크에서 다룬 면적·시점 혼합과도 닮아 있다. 같은 숫자처럼 보여도 기준이 다르면 결론이 달라진다.
사전예약자와 본청약자의 조건은 같지 않았다
정부는 사전예약자의 정책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 7월 사전예약자에게 LTV 최대 80%와 최대 5억원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DSR을 적용하지 않는 조건도 확인됐다.
반면 2026년 본청약 신규 당첨자는 LTV 60%가 기본 쟁점이었다. 본청약자에게 사전예약자와 같은 DSR 면제가 최종 적용되는지는 8월 31일 현재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 구분 | 사전예약자 | 2026년 본청약자 |
|---|---|---|
| LTV·한도 | 최대 80%·최대 5억원 | 본청약 공고상 최대 60% 제한 가능 |
| DSR | 미적용 조건 확인 | 동일 면제 여부 미확인 |
| 8월 25일 금리·만기 | 고정금리 1.9%~3.0%·최장 40년 | 모집 완료 뉴홈 세대 적용 대상으로 해석 |
| 방공제 | 면제 방향 | 면제 특약 및 기존 납부자 반환 절차 안내 |
같은 단지라도 사전예약자와 본청약자의 대출 조건을 한 표의 동일한 행으로 보면 안 된다. 계약자 본인이 어느 모집 단계에 속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8월 25일, 고정금리 1.9~3.0%와 40년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8월 25일 현재까지 입주자 모집을 마친 뉴홈 모든 세대에 전용 모기지를 적용하고 대출 만기는 최장 40년, 금리는 연 1.9%~3.0% 고정금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뉴홈 전용 모기지 발표
모집을 마친 뉴홈 세대에 최장 40년·연 1.9%~3.0%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마곡17단지는 이미 입주자 모집을 마친 뉴홈 단지이고 SH가 후속 특약 절차까지 발표했다. 따라서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정책 적용 결정을 모든 계약자의 대출 실행 완료로 읽어서는 안 된다. 개인별 소득·신용·담보 심사와 은행 약정이 남아 있고 실제 실행일도 확인해야 한다.

방공제 5,500만원도 면제 방향으로 바뀌었다
본청약자에게는 LTV 60%에서 서울 소액임차보증금 5,500만원을 먼저 빼는 방공제가 적용돼 전용 59㎡의 실제 대출 가능액이 약 1억2,000만~1억5,0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토부의 8월 25일 대책 이후 SH는 9월 1일부터 방공제 면제 대출과 입주·소유권 이전을 연결하는 특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8월 28~31일 방공제 5,500만원을 자비로 납부한 입주자도 특약을 체결하면 반환받을 수 있다. SH 특약·반환 절차 보도
이 조치는 대출 실행에 시간이 걸리는 동안 입주와 등기가 함께 늦어지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장치다. 대출 조건이 좋아졌다는 사실과 별개로 실제 특약 체결 기간과 은행 실행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토지임대부 주택 청약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1. 내가 사전예약자인지 본청약 신규 당첨자인지 확인한다.
2. 정책 홍보자료가 아니라 해당 단지의 본청약 공고 대출 문구를 읽는다.
3. LTV와 대출한도뿐 아니라 DSR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4. 방공제 적용 또는 면제 특약이 실제 약정에 반영됐는지 본다.
5. 고정금리 구간과 만기, 소득 초과 가산금리를 확인한다.
6. 은행이 후취담보로 접수할 수 있는지 영업점과 전산 상태를 확인한다.
7. 잔금일보다 충분히 앞서 신청하고 실제 실행 예정일을 서면으로 확인한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건물 분양가가 낮아 보여도 토지임대료와 부족한 자기자본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정책 문구 하나만 보고 자금계획을 완성하면 이번 마곡17단지와 같은 실행 공백을 다시 겪을 수 있다.
미리 보는 주거의 결론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대출은 결국 고정금리 1.9%~3.0%와 최장 40년 조건으로 돌아왔다. 방공제 5,500만원도 면제 방향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정책이 복원됐다는 사실이 지난 몇 달의 혼선까지 없애지는 못한다. 일부 계약자는 이미 본청약을 포기했고, 8월 31일 현재 은행별 실제 실행 완료 세대 수와 본청약자의 최종 DSR 적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남는 교훈은 대출 가능과 필요한 금액이 잔금일에 실행 가능은 전혀 다른 문장이라는 점이다. 다음 토지임대부·뉴홈 청약자는 모집공고의 가격표 옆에서 대출 약정서와 실행 일정을 함께 봐야 한다.
본 글은 투자 참고 정보가 아닌 공공분양·주택대출 관련 일반 주거정보다. 실제 대출 가능액과 금리·만기·DSR·방공제 적용은 모집 유형과 개인 조건·금융기관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SH·주택도시기금·취급은행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참고 자료
출처와 확인 기준
- 기준일2026.09.10
- 적용 범위본문에서 적용 지역 확인
- 자료 원칙공식 문서와 본문 링크를 우선 확인
- 수정 안내조건 변경 시 확인 날짜와 내용을 함께 갱신